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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씻자" 의 효능 테스트

저는 가끔 일본을 다녀오곤합니다.
여행을 하거나, 쉼이 필요할 때... 혹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을 때...마켓을 해보고싶다거나 ㅎㅎ 
그러다보니 일본 동전이 항상 집에 조금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간 동전이라서
언제가부터 저는 동전을 받아오면
집에서 베이킹 소다와 과탄산을 이용해서 세척합니다.
예전에 무심결에 해봤는데 깔끔해지더라고요.
그런데도 제가 볼 땐 깨끗해지지 않는 동전 종류가 있는데요. 

문제의 5엔, 10엔

 
바로 5엔과 10엔...
그러다가 갑자기 집에서 사용하던 '발을 씻자' 제품이 생각나서
쓸데없는 테스트를 해봅니다.
한번 씻은 동전을 한번 더 씻어줄 수 있을까?
바로 테스트해봅니다.
동전 친구의 목욕을 위해... 종이컵 욕조를 준비하고,

 
'발을 씻자' 와 만나게 해줍니다.
 

 
 

흔들어 흔들어~ 쉐킷 쉐킷

 
그리고 30분 후....
거품 목욕을 끝내고....
 

 
과연 효능이 생겼을까요?
아래 결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동전을 휴지로 닦아본 결과
약간의 닦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발을 씻자' 의 결과입니다.
이쯤되면 발을 씻자가 아니라
'때를 씻자' 로 개명해야할 것 같네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으로 세척한 동전이 한번 더 씻기다니....
물론 미미하게 씻겼지만
효과는 있습니다.
 
또 쓸데없는 시도를 하고 싶을 때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